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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코로나19로 체험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떄마침 부모와 함께하는 오감 체험활동이 있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어요. 대상 연령이 한정되어 있어서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이는 것부터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이와 제가 체험한 것은 그림책을 이용한 오감놀이였어요. 자기 전에 그림책을 읽어주지만 그것으로 오감놀이를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는데, 강사님의 열정 가득한 수업 덕분에 참가한 아이들 모두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첫번째로 백설공주 이야기를 통해서 건강한 사과를 관찰하고 냄새도 맡아보고, 맛도 보고, 사과 만들기를 하면서 다양하고 흥미롭게 오감을 자극했어요. 두번째로는 도토리 삼형제 이야기로 듣고 신문지를 이용해서 도토리를 만들고 도토리 가면, 가방을 꾸며보고 도토리를 이용한 게임도 했어요. 돈주고 참여하는 문화센터 프로그램보다 더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